[신문]법률신문 법조프리즘 연재 칼럼 – 연금술사(Alchemist)

사법연수원 수료를 앞둔 겨울밤, 졸업여행지 숙소에서 교수님께서 손수 만드신 떡볶이가 인상적이었다. 교수님, 동기들과 둘러앉아 끝과 시작을 기념해 돌아가며 ‘꿈’을 이야기하기로 했다. 순간, 다사다난했던 연수원 시절을 돌아보았다. 연수원에서 나는 국제통상법학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학회장 신분으로 간담회, 강연회 등 학회의 많은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했고, 더불어 폭넓은 교류와 소통을 할 수 있었다.

나는 ‘꿈’을 이렇게 이야기했다. “저의 연수원 시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모두 잘 아시다시피, 학회 활동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사고를 많이 친 것 같아요. 연수생 신분으로 하늘의 별과도 같은 법조 선배들께 감히 연락드려 모시는 행사를 개최했죠. 그런데 제게 꿈이 있다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용감하게 그런 의미의 사고를 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는 당당하게 내게 주어진 모든 책임을 다했고 앞으로도 그렇길 소망한다.

파울로 코엘료의 명저, 「연금술사(Alchemist)」에서 연금술사는 주인공, 산티아고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사람이 어느 한 가지 일을 소망할 때, 천지간의 모든 것들은 우리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뜻을 모은다네.” 낙방으로 인해 괴로울 때, 함께 공부했던, 지금은 검사가 된 친구가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이기도 한, 내가 가장 의지하는 말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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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연재 칼럼(12) – 연금술사(Alche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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